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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나드리

  • 2014.10.13
  • 조회 3529
예쁘고 고운 옷가지
언제부터 생겨난 욕심인지
마음이 설레지만
여인의 탐은 더욱 초라한
슬픔을 머금는다

들어가지 못할 장미정원
의자로 대신하고
긴 한숨으로 채우지 못함을
달래 보지만

여전히 백화점 안을 빛나고

여전히 이곳을 서성이고 있다

고운 옷가지 만큼이나
고운 여인이 많은 서울
어찌 그리 아름다울까

얼마나 더 살아야
빛나는 날개에
빛나는 그물에
생각도 마음도 지킬수 있을지
부질 없다 부질 없다
오르락 내리락
퉁퉁 부운 발만 탓하며
살며시 콧물을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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