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매일 김배덕 기자] 전. 현직 연천군수들의 재임 기간중 선거에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A씨가 아들과 며느리, 처남, 처제를 선거 보은 성으로 특별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1969년 공채로 연천군에서 근무하다 2001년도에 의원면직 됐는데 전 군수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약10여 년간 연천군에 명예직으로 겸직케 하면서 친분관계를 유지, 현 군수 선거 때도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 아들은 전 군수시절인 2010년 연천군 시설관리공단에서 직원채용 때 일반7급(서무직)에 응시했고 당시 A씨의 부친이 생활체육회장으로 근무했다.
A씨 아들은 과거 2차례 시설관리공단에 응시했으나 경력 등으로 낙방한 사실이 있었다. 금번 응시 때 역시 1차 서류전형에서 합격점수인 3배수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1차 서류심사에 모두 5명의 여성이 됐는데 보고받은 당시 이사장이 갑자기 공고내용과 다른 50:50으로 남.녀 비율 하라는 지시를 해 당시 인사담당자는 1차 합격예정자의 점수를 미달된 다른 남.여 응시생에게 나눠 주게 돼 A씨 아들이 이 점수의 혜택을 받고 채용 됐다는 특혜의혹을 받고 있다.
A씨 아들은 현재 시설관리공단에 재직 중이며 당시 팀장과 인사담당자는 채용관련 민원감사를 받아 징계를 받았으며 인사담당자는 "부당하게 징계를 받고 사직을 했는데 채용에 결격사유가 많은 자가 된 것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A씨 며느리는 현 군수 재임 중인 2015년 통합사례관리사(기간제 근로자)1명을 채용하는 직책에서 선발자격기준에 직무관련 자격증 소지자 중 경력자 우대한다는 사항에 경력사항이 있는 자는 낙방시키고 경력이 전무했던 A씨 며느리를 채용해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당시 면접관이 적합하다고 사료 되여 합격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A씨 며느리는 현재 전곡읍에 근무하고 있다.
A씨 처남은 전 군수시절 1984년도 연천군에 일용직으로 근무하다 1990년 1월10일 지방기능10등급으로 특별임용 되여 현재 산림과에 근무하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전임시절 때 임용된 자로써 자세히 알 수 없으나 10년이 지나 서류보존기간이 넘어 충분한 해석이 어렵다"라고 말하고 있다.
A씨 처제는 1985년 역시 일용직으로 들어와 1992년에 특채되여 현재 종합민원실에 근무하고 있다.
본 기자는 현 군수와의 인터뷰 중 이들의 부적절한 채용이 확인되면 그 대상자에 어떠한 조치를 하겠느냐 는 질문에 “법대로 처리 하겠다” 고 말했다.
